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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울산 현대가 그야말로 깜짝 감독 선임을 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홍명보 감독에게 2021시즌 지휘봉을 맡긴 것.

울산은 최근 구단의 대대적인 투자에도 2년 연속 K리그1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시즌엔 최종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전북 현대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고, 2020시즌에도 전북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다 준우승에 그쳤다. FA컵도 2017년 우승 이후 준우승만 두 번이나 기록하며 만년 준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20년 겨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드디어 해를 봤다. 하지만 이미 대회 중반부터 변화의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었다. 두 번이나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울산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김도훈 감독과의 재계약을 뒤로 하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리그 대권 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에게도 명예 회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마신 고배로 지도자 명성에 금이 갔던 홍 감독은 울산에서의 성공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자 한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홍명보는 은퇴 후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국가대표 지도자’로 성장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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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3년 급작스럽게 국가대표팀 소방수를 맡으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한축구협회는 장기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재신임하려 했으나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쳤고, 결국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기진 못하고 돌아왔다. 성인팀에서는 빛을 보지 못한 홍명보 감독이다.파워사다리

이후 홍명보 감독은 2017년 11월 축구협회 전무이사로 발탁돼 축구 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홍 감독은 임기 3년 동안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리고 3년 임기가 끝난 2021년,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시 감독의 길로 돌아왔다. 행정가로 3년 동안 현장을 방문하며 시야를 넓힌 홍명보 감독은 이제 지도자로서의 명예 회복에 나선다. 무엇보다도 지도자로서 성인팀에서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대권 도전의 강한 의지를 밝힌 울산이기에 투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대대적인 지지 속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2021년 울산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가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청자에게 ‘힐링 콘서트’를 선사했다.

12월 25일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The Wonder Year’이라는 주제로 붐, 김희철, 에이프릴 나은이 진행을 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TWICE, 세븐틴, GOT7, MONSTA X, 마마무, 제시, 뉴이스트, 여자친구, 오마이걸, IZ*ONE, 더보이즈, Stray Kids, (여자)아이들, ATEEZ, ITZY, TOMORROW X TOGETHER, 에이프릴, 모모랜드, CRAVITY, TREASURE, aespa, ENHYPEN과 이적, 엄정화 등이 출연했다.

먼저 ‘Do You Wonder?’ 키워드로 시작한 1부는 이적이 스페셜 무대로 JB&영재(GOT7), 솔라&휘인(마마무)와 함께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어 엔하이픈, 에스파, 트레저의 신인그룹들의 무대와 ITZY, 에이프릴,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크래비티,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아이즈원의 환상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릴레이 ‘Wonder message’를 통해 ‘2020년 가장 기적 같았던 순간’을 되짚어보고, 트와이스는 ‘Merry&Happy’를 부르며 깜찍한 눈사람 요정으로 변신했다.

2부는 ‘Wonderful! Colorful!’을 키워드로 ‘눈누난나’ 제시가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섹시 디바 엄정화가 화사와 함께 신곡인 ‘호피무늬’를 최초 공개했다. 여기에 후배인 아이즈원과 은하(여자친구)가 엄정화의 히트곡 ‘페스티벌’과 ‘초대’를 불러 선후배 화합의 훈훈한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2020년 트렌드 Wonder song’으로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오마이걸, ITZY가 ‘깡’ ‘우리집’ ‘롤리폴리’ 등 역주행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어 여자친구, 화사, 마마무, MONSTA X, GOT7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Wonder-World’로 시작된 3부는 후배 아이돌이 대구의 음유시인 ‘김광석’을 추모하는 헌정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등장한 세븐틴은 ‘24H’ ‘MY MY’ ‘LEFT & RIGHT’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쳤고, 트와이스는 ‘I CAN’T STOP ME’와 ‘MORE & MORE’로 팬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올 블랙 착장의 ‘Black Swan’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거실에서 ‘Life Goes On’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가요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Dynamite’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에게 힘을 주는 건 여러분들의 이야기였다. 성별, 나라, 나이, 직업은 달라도 저희들의 노래를 들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그것이 저희와 많은 아티스트들이 노래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한해에도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곧 다시 온다.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응원 멘트로 마무리했다.

한편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출연진과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날 ‘가요대전’은 1부 3.9%, 2부 3.7%, 3부 5%(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049 시청률 3.7%(3부 기준)을 기록했으며, 방탄소년단의 ‘홀리데이 리믹스’ 스페셜 무대를 전하는 장면에서는 7.8%까지 최고 분당 시청률이 치솟았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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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이적? 아니오.”

아스널의 베테랑 공격수 메수트 외질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외질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다. 내년 여름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외질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 탈출을 노리고 있다. 1월에 팀을 옮기지 못하더라도, 고액 주급을 받으며 내년 여름까지만 기다리면 자유 계약 신분이 될 수 있다.홀짝게임

여러 팀이 외질의 새 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터키 페네르바체는 외질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외질은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외질에게 토트넘과의 계약 가능성을 물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같은 북런던 지역 최고 라이벌 관계다.

이에 외질은 ‘아니오’를 의미하는 스파이더맨 이모티콘 파일로 자신의 답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했다.

외질은 극심한 부진에 빠진 아스널을 돕고 싶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아르테타 감독의 눈밖에 나 독일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난 마테오 귀엥두지에 대해서도 밝은 미래를 즐기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외질은 최근 많은 구단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돌아가는 정황상 1월에 팀을 떠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스타뉴스 김혜림 기자]트로트가수 이찬원이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이찬원은 캐럴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올해 성탄절은 전과 같은 분위기가 아닐 수 있겠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집에서 홀로 크리스마스를 열심히 보냈다. 여러 방송들을 봤다”며 “몸 괜찮다. 너무너무 건강하다.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힘, 용기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팬들이 가수 김희재와 함께 시작한 웹예능 ‘플레희리스또’를 재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기뻐하며 “새로운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14일 최종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15일 자가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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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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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등 공동사용, 정신질환자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도 어려워
“격리 환자·종사자들 모두 빼내야”..소망병원 음압병실 설치 추진

(충북종합=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충북 음성과 괴산, 진천에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들의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급속 확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급속 확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충북도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괴산성모병원 환자를 고리로 음성 소망병원과 진천 도은병원에서 연쇄 감염이 이뤄지며 이들 병원에서 12일 만에 1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병원의 확진자 폭증은 환자들을 통제하기 어려운 병원 구조와 정신질환자 치료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소망병원과 도은병원은 정신질환 전문 의료기관으로 환자들이 장기 요양하고 있다.

괴산성모병원은 소망병원과 도은병원 협력관계로, 이들 병원의 외상이나 내과 질환자들을 치료해서 돌려보낸다.

음성 소망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성 소망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3개 병원은 병실마다 3∼4명씩 수용하지만, 화장실, 욕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각 층의 병동을 구분해놓고 있지만, 사실상 동일 생활권이다.

이들 병원은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 특성상 통제가 어렵고,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환자 1명에 3∼4명의 의료진이 나서야 겨우 진단 검사할 정도로 통제가 어렵다”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하는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줬더니 답답하다고 벗어 버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들이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사흘마다 하는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잠재적 보균자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들 병원의 코호트 격리는 환자와 종사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밖에 안 된다”며 “격리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우려되는 곳은 소망병원이다. 수용 환자가 많을 뿐 아니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병동이 점차 늘고 있다.

진천 도은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천 도은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병원은 확진자 98명 가운데 91명을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했고, 밀접 접촉자 63명도 국립공주병원 등으로 전원했으나 여전히 환자 460명과 종사자 150명을 합쳐 600여 명이 남아 있다.

10병동(확진자 81명)과 8병동(5명)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지만 26일 1병동에서 처음으로 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자 발생 병동이 점차 늘었다.

전체 11개 병동 가운데 확진자 발생 병동은 7개 병동으로 확대됐다.

10병동과 8병동을 통째로 비웠던 음성군은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 나머지 5개 병동도 코호트 격리했으나 나머지 병동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천 도은병원과 괴산성모병원도 각각 262명과 52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남아 있는 환자와 종사자들을 전원시키기를 원하고 있지만 격리 시설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파워볼

충북도와 음성군은 확진자들의 조속히 치료와 격리자들 분산을 위해 소망병원에 음압병실을 설치해 정신질환자들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100병상 정도다.

음성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지정은 의료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야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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