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블레이크 스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임무를 받고 출격한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28·탬파베이 레이스)이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스넬은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스넬은 경기 초반 볼카운트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까지 볼넷 3개를 허용했고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1회에는 삼진 후 도루 저지로, 2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의 병살타로 큰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이후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스넬은 4회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으로 잡더니 브레그먼을 땅볼, 카일 터커를 1루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미 투구 수가 불어났던 스넬은 5회 시작과 함께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허용했다.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하자 탬파베이 벤치는 결국 스넬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올라온 디에고 카스티요가 조지 스프링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넬의 실점은 늘어났다. 스넬은 이날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스넬이지만 이날은 투구 수 조절 실패로 인해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이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탬파베이는 5회 초 현재 1-3으로 뒤지고 있다. 이대로 끝나게 되면 스넬은 패전투수가 된다. 

정경심과 주고받은 문자와 인턴확인서가 결정적 증거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공소시효 네 시간을 남기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6일 페이스북에서 “헌법주의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저격’ 했다. 하지만 그의 추가기소를 부른 것은 윤 총장이 아닌 진행중인 그의 재판에서 나온 증거라는 말이 나온다.

검찰은 전날 최 대표가 과거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총선 기간 유튜브 방송 등에서 “(인턴확인서 허위작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이미 지난 1월 해당 인턴확인서를 허위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가 그해 1월~10월 인턴활동을 했다는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조씨가 지원한 연세대·고려대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업무방해)다.

◇ “그 서류로 ○○가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발목 잡은 문자들

당시 기소에 ‘검찰 쿠데타’라고 반발하던 그는 재판에선 “조 전 장관 아들이 실제 인턴활동을 했으므로 허위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자신은 해당 확인서가 어디 쓰일 지도 몰랐기 때문에 대학원 입시업무 방해도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재판에선 2017년 5월 최 대표가 정 교수에게 보낸 “○○(조 전 장관 아들) 목소리 오랜만에 들었네요”라는 문자가 공개됐다. 조 전 장관 아들이 실제 인턴활동을 했다면 그가 이런 문자를 보낼 이유가 없다는 증거로 검찰이 제시한 것이다.

둘 사이에는 “그 서류로 ○○가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최 대표) “연고대를 위한 것인데 어쩜 좋을지”(정 교수)란 문자도 오갔다. 최 대표 주장과는 달리 그가 해당 서류가 연·고대 입시에 사용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다.

문자 외에 “로펌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을 본 적 없다”는 직원들의 진술도 증거로 제출됐다. 최 대표측는 검찰이 이들의 진술조서를 유죄 증거로 내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 직원들이 법정에서 증언해야 하는데 그 경우 최 대표에게 더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가 공직선거법 ‘막판기소’에 이른 데는 이처럼 재판에서 입증된 인턴확인서의 ‘허위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 검찰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은 발언 내용의 허위성 외에 발언의 ‘고의성’까지 따져야 하기 때문에, 앞 단계가 입증되지 않으면 기소는 불가능하다”며 “허위성이 입증된 이상 같은 사실관계에 기반한 공직선거법 위반은 당연히 기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조국 부부와 선 그었지만… 다시 ‘인턴확인서’ 로 기소

최 대표측은 재판 과정에서 조 전 장관 부부와 ‘선’을 긋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가 허위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2017년도 인턴확인서 외에 2018년도 인턴확인서도 제시됐는데 최 대표측이 “내가 작성한 게 아니다”고 한 것이다.

이 인턴확인서는 조 전 장관 부부가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문서로, 검찰은 최 대표측의 이 진술을 조 전 장관 부부의 위조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로 주장했다. 당초 “두 확인서 모두 내가 써준 것”이라고 했던 그가 말을 바꾼 것은 조 전 장관을 위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까지 뒤집어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랐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그는 이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처럼 기존 진술까지 바꿔가며 자신을 방어하려 했지만 결국 조 전 장관 부부의 일로 또다시 기소된 것이다.

최 대표의 업무방해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재판에서 나온 증거는 선거법 재판에 그대로 제출될 확률이 높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한 검찰 관계자는 “최 대표가 원망할 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니라 아들의 인턴확인서를 부탁한 조국 전 장관 부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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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신뢰하기 힘든 불펜진 구축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책임도 있다.”

LA 타임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LA 다저스의 패배를 두고 또 다시 무너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패배의 책임은 비단 커쇼만의 책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불펜 보강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구단에

당초 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등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이 미뤄진 커쇼다. 몸 상태와 가을만 되면 한없이 작아졌던 커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결국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4회말 마르셀 오수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5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6회말 한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내준 뒤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프레디 프리먼, 오수나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았다. 커쇼는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후속 브루스더 그라테롤마저 아지 앨비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커쇼의 실점을 늘렸다. 그리고 다저스는 6회 3점을 더 헌납했고 2-10으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몰렸고 다시 우승 좌절 위기에 몰렸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악몽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다시 한 번 가을바람과 함께 에이스라는 칭호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매체는 “6회 오수나가 타석에 들어설 무렵 커쇼의 포스트시즌 역사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감지를 했을 것이다”면서 불안한 예감이 현실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매체는 시리즈 4차전 패배의 책임이 전적으로 커쇼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매체는 “커쇼는 기록적인 투수가 됐지만 이날 패배의 책임이 전적으로 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통산 평균자책점 5.91의 22세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 다저스의 공격력이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선발은 정규리그 통산 1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5.91에 불과한 브라이스 윌슨이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윌슨을 상대로 3회초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포 외에는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6이닝 1실점 역투의 윌슨이 깜짝 스타가 되는데 희생양 노릇을 했다.

또한 다저스의 경영진도 비난했다. 매체는 “또한 커쇼가 오수나에게 한 번 더 투구를 해야 했는데, 신뢰하기 힘든 불펜진을 구축한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에게도 책임이 있다. 프리먼의 2루타로 아쿠나가 홈을 밟아 1-2로 뒤졌지만 점수차는 감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수나는 앞선 타석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바 있다”면서 “신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커쇼를 대신해서 등판했지만 극복할 수 없는 점수차를 만들었다. 오수나를 상대하기 위해 그라테롤을 내보낸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버츠에게는 선택지가 많았지만 좋은 선택지는 단 한 개도 없었다. 프리드먼은 비어있는 탄약통을 로버츠에게 안겨주고 총격전에 뛰어들게 한 셈이었다”면서 “마무리 켄리 잰슨은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잃었고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1차전 패전 투수였다. 페드로 바에즈도 2차전 부진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5할 이상 팀들을 상대로 13경기만 등판한 것이 현실이었다. 빅터 곤잘레스를 제외하고는 위기 상황에 투입한 투수들이 모두 실망을 안겼다”면서 불펜진의 불안이 결국 커쇼와 다저스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경기에 앞서 다저스 앤드류프리드먼 사장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소유진이 아들 용희의 귀여운 투정을 공개했다.파워볼엔트리

소유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게임하지 말고 자라고 했더니…엄마 싫은 거에다가 곱하기 10009999″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용희 군이 적은 메모가 담겼다. 용희 군은 “엄마 출입 금지. 엄마 싫어 고파기(곱하기) 10009999 엄마 들어가면 안 돼 여기로”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는 밤늦게 게임을 못하게 한 엄마 소유진을 향한 투정과 반항으로 보인다. 게임을 못하게 된 용희 군의 속상한 마음과 용희 군을 걱정하는 소유진의 엄마 마음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부른다.

한편, 배우 소유진과 외식사업가 백종원은 2013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언제나 역할에 100% 몰입하며 이 작품 이전의 모습을 떠올리기 어렵게 만드는 배우 유재명을 만났다. 유재명은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범죄 조직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신실한 인물로 항상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해야지”라고 말하는 인물 ‘창복’을 연기 했다. 불편한 다리를 가졌지만 입 만큼은 쉴새없이 부지런한 ‘창복’은 부족한 움직임을 재빠른 말로 보충했고 대사가 없는 ‘태인'(유아인 분)을 대신하여 상황을 해설하고 정리했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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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은 살벌하지만 의외로 성실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악의 없이 했던 일이지만 나쁜 일이 되고, 선의를 가지고 하는 일이지만 다른 입장에서는 나쁜 일이 되는, 기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던 ‘소리도 없이’가 유재명에게는 어땠을까? “나에게 온 시나리오였기도 했고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어서 선택했다. 처음에 읽고 충격을 많이 받았었다. 지문이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였는데 무겁기도 하면서 기묘하면서 어떻게 이런 전개가 가능한지, 이런 아이러니한 운명에 빠진 두 남자의 이야기가 엔딩으로 갈수록 놀라웠다.”라며 유재명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때를 회상했다.

“시작할때 내가 이 역을 할 잘수 있을지 불안감이 있었다. 작품 할 때마다 캐릭터나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내것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이번 영화는 작품의 결이 다소 기묘하고 낯선 새로움이 있는 작품이다보니 더 잘 찾아냈어야 했다. 매일 한씬 찍고 나면서 안도감을 느꼈던 작품이었다.”라며 촬영하는 내내 부담과 긴장감을 가지고 임했다는 이야기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그렇게 긴장하며 찍은 영화같지 않게 ‘소리도 없이’는 언론시사 당시 상당한 호평을 받았었다. 유재명 역시 “영화를 보면서 상대적으로 너무 밝고 유머러스하고 색감도 너무 이쁘고 음악도 묘한 뉘앙스의 영화가 나온거 같더라. 찍으면서 무겁게 만들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영화를 보고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을것 같아 안도감을 느꼈다.”라며 완성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살짝 드러냈다.

유재명은 “‘창복’은 극중 서사를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태인’이 말이 없으니까 대신에 말을 많이 하는 어른이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체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건을 진행하고 ‘태인’과 쌍을 이루는 인물로 귀엽게 표현하고 싶었다. 어디선가 볼수 있는 평범한 인물로 비록 하는 일은 무섭지만 무서운 사람일 것 같다는 선입견도 깨고 싶었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소시민으로 인물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극중 캐릭터를 설명했다.

“대사가 많은 캐릭터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해서 힘들다”라면서도 “그런데 ‘창복’이 라는 말은 크게 중요한 말이 없었다.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생활 잔소리가 많은 인물이어서 원래는 애드립을 하지 않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한두개씩 애드립을 넣기도 했다”라며 정감 넘치던 ‘창복’을 연기한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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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면에서 애드립을 썼을까? “계란 파는 장면에서 ‘8천만원’이라고 하는 말이 애드립이었다. 일부러 생각하고 한 건 아닌데 보조출연자와 합을 맞추다가 저도 모르게 그 말이 튀어 나왔다. 현장의 스태프들도 상황에 딱 맞다고 너무 좋아하더라. 또 유괴에 대해 상담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쪽 일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신데”라는 대사 뒤에 더 대사가 남아있었는데 제가 일부러 대사를 안 했다. 짧지만 어색하게 긴장이 있는 순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말을 삼켰는데 그 장면도 마음에 들었다”라며 영화에서 즐거움을 줬던 장면들을 자신의 애드립으로 만들었음을 이야기 한다.

함께 출연한 배우 유아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유재명은 유아인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 “첫 인상은 잘생겨서 놀랬다”라며 의외로 외모에 심쿵했다는 고백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한참 후에 촬영할때는 살을 엄청 찌워왔더라. 유아인은 표정이 풍부한 배우더라. 말이 없는 역할인데도 표정이 다양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얼굴을 보면 다 알겠더라. 어그적 걷는 걸음걸이도 쉽지 않은건데 자연스럽게 몸을 잘 쓰는 배우였다. 머리 민 것도 너무 잘 어울리는 두상이 참 이쁜 배우였다. 정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드는 타입이었다”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창복’의 엔딩에 대해 이야기 안 할수 없었다. 관객들을 다소 당황하고 아쉽게 만드는 ‘창복’의 엔딩에 대해 유재명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이 그런 거 아니겠나. 예견되지 않고 헛발질 하나가 운명을 가르고, 남의 것을 탐하면 불구덩이에 빠진다는 걸 몸소 보여준 것이라 완벽해 보인다.”라며 쿨하게 이야기 하며 “많은 분들이 영화의 엔딩에 대해 말씀하실 것 같은데 열려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닫힌 것 같기도 하고 절망적이기도 하고 희망적이기도 한 ‘태인’이의 표정이 저희 작품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라는 말로 영화의 완벽한 엔딩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음을 이야기 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정말 수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되는데 유재명은 “내가 믿고 있는게 틀렸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꼭 해야 하는 시대인것 같다. ‘창복’과 ‘태인’이 나쁜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시체처리를 하는 건 범죄의 영역이지만 이들이 유괴를 한 건 아니다. 운명이라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인물이다.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데 우리는 매일 선택을 한다.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규정지어질까? 그래서 이런 톤으로 영화를 만드신것 같다. 인물과 사건을 통해 모호함 속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는 빼어난 말솜씨와 정리된 생각으로 영화 ‘소리도 없이’가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리한다.파워볼엔트리

그의 달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우리 영화는 가을같은 영화다. 매번 다른 느낌의 이미지가 나오고 상황이 계속 바뀐다. 가을의 아침 하늘은 얼마나 상큼한가. 햇살이 쨍한 낮의 하늘은 또 얼마나 파란가. 노을이 질때의 가을 하늘은 또 엄청 깊고 붉다. 그런 가을 다양한 모습같이 다채로운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 극장에서 방역을 잘 한다고 하니, 관객분들도 영화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아름다운 말로 영화를 홍보한다.

유재명, 유아인이 출연,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리도 없이’는 10월 15일 개봉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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