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박준형 기자]LG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1위까지 넘보던 LG 트윈스가 순식간에 4위로 내려앉았다. 하위팀 고춧가루에 휘청이며 위 아래 모두 신경 써야 할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초까지 5-0으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믿었던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5-6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23~24일 잠실 경기에 이어 최하위 한화 상대로만 최근 3연패라 충격이 크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주말(12~13일) 잠실 홈에서 8위 삼성에 1-5, 0-11 완패를 당했다. 8위 삼성, 10위 한화에 연거푸 덜미를 잡혔다. 11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어진 연패가 ‘4’로 늘어나며 4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지난 6일까지 7연승을 질주하며 1위 NC에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1994년 이후 26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후 7경기에서 1승6패로 흔들리며 1~2위 NC, 키움에 3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6.13으로 10개팀 중 가장 높고, 경기당 평균 3.14득점으로 타선도 최소 득점에 그쳤다. 투타 엇박자 속에 강점이었던 불펜마저 불안하다. 지난 8일 광주 KIA전에 7회 진해수가 2실점 역전타를 맞았고, 15일 한화전은 마무리 고우석이 10회 2사 후 안타, 연속 볼넷, 밀어내기 사구로 무너졌다.

4위로 떨어진 LG는 위도 바라보며 아래도 신경 써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3위 두산과 승차가 없고, 1~2위와 3경기 차이로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5위 KT가 1경기, 6위 KIA가 2.5경기 차이로 추격권에 있어 안심할 수 없다.

LG 류중일 감독은 전례 없는 1~5위 순위 싸움에 대해 “재미있는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주 우리가 주춤하는 바람에 아쉽게 됐는데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심기일전해서 지난주 까먹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록 주중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LG에는 반등 요소가 남아있다. 침체된 타선에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채은성과 김민성이 곧 돌아온다. 채은성이 15일 2군 경기를 뛰었고, 김민성도 실전 준비를 마쳤다.

류중일 감독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아와서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안정된 멤버로 경기할 수 있다”며 “채은성과 김민성의 2군 경기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1군 복귀 시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류중일 감독과 LG 벤치가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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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지연주 기자]

골프감독 박세리가 가슴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9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1박2일 캠핑 중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한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정유인, 김은혜의 모습이 담겼다.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정유인, 김은혜는 서바이벌 게임에 임했다. 큰 키를 숨기지 못한 김은혜와 한유미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날렵한 남현희가 1라운드 승리자가 됐다. 박세리는 “가슴 맞았다. 수술했으면 다 터졌을 텐데 수술 안 해서 다행이다”고 솔직 털털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유미는 2라운드에서 폭격을 퍼부어 박세리, 김은혜, 정유인을 한꺼번에 탈락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캡처)

[OSEN=연휘선 기자] “이래서 늦둥이 낳으시나 봐요”.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가 ‘공부가 머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늦둥이 아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재용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재용 부부는 현재 늦둥이 아들 이태호 군을 두고 있었다. 올해로 8세,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태호의 교육에 대해 부부가 깊이 고민하고 있던 것. 

아내 김성혜 씨는 “젊은 엄마들이 애들 키우는 거 보니까 1학년부터 수준 높은 학습을 하더라”라며 “저는 놀이 위주의 학습,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해왔다. 그런데 지금 보니 학습 습관이 전혀 안 된 것 같아서 이렇게 키워도 되는지 여쭤보고 싶었다”고 고민을 호소했다. 

당장 아들 교육에 진지한 아내와 달리 이재용은 늦둥이 아들의 사소한 것조차 기특하게 여기기 바빴다. 그는 아이에 대해 “성격이 워낙 활발하고 좋다”고 칭찬했다. 또한 “다양한 운동은 다 시켜봤다. 축구, 수영, 아이스하키, 짐내 스틱, 암벽 등반, 서핑까지 다 해봤다”며 아이를 활발하게 키우기 위해 애쓴 점을 밝혔다. 

아들의 일상 VCR을 볼 때도 이재용은 눈을 떼지 못했다. 태호가 아침 일찍 출근한 아빠에 대해 “아침에 방송하러 갔다. 저 키우려고 돈 번다”고 귀엽게 말하자, 이재용이 먼저 웃음을 지우지 못하며 “제 아이지만 참 귀엾다”고 말한 것. 이에 MC 소이현은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 아들이 공부에 대한 동상이몽을 그리는 순간에도 이재용은 아들의 장점을 포착해내기 바빴다. 태호가 다양한 운동과 게임 등 외적 동기에 집중하며 책상 앞에 앉아야 하는 집중력이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재용은 아이가 영어에 관심 있는 모습에 주목하며 “우리 아드리 저렇게 했나. 대단하다”며 기특해한 것. 그는 태호가 어려워하는 수학 공부에 대해서도 느긋한 태도를 보여 심화학습을 시키려는 아내와 평행선을 보였다. 

그런 이재용조차 늦둥이 아들에게 엄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바로 받아쓰기.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맞춤법과 국어 교육에 만큼은 이재용도 단호하고 엄격했다. 이에 그는 직접 받아쓰기 문제를 불러주며 아이의 국어 교육을 도왔다. 또한 10문제 중 8문제나 맞힌 아이의 실력에도 2개 틀린 것을 지적하며 엄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재용은 아이와 함께 총싸움을 하고 놀아주고, 태호가 쓴 일기를 읽어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영락없는 ‘아들바보’의 모습에 소이현은 “이래서 늦둥이 낳아 키우시는가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추미애 아들 특혜의혹]’秋아들 논란’ 국회 대정부질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사진)이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답변 순서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정 
장관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추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김동주 zoo@donga.com·양회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사진)이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답변 순서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정 장관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추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김동주 zoo@donga.com·양회성 기자

“한 장병은 4일 치 치료 서류밖에 없어서 2주 병가 중 10일은 병가 대신 연가에서 차감이 됐다. 서 일병(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차이가 없는데 차별이 맞느냐?”(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사례로 든) 그 친구처럼 하는 게 맞는 절차로 알고 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

1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 장관이 이같이 말하자 장내가 잠시 술렁였다. 서 씨가 2017년 6월 4일간 진료를 받기 위해 19일간 병가를 낸 것이 절차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한 것. 하 의원은 “제보 청년이 타당하고 서 씨가 잘못됐다는 것이 맞느냐”고 재차 질의했고, 정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하 의원은 자세를 고쳐 잡고 “솔직한 답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시간 10분 뒤 발언을 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이와 관련해 “흡사 시험 치듯 주고받는 과정에서 취지를 제대로 설명 못 한 게 있는 것 같다”며 정 장관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정 장관은 “하 의원 질의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서 씨 휴가에 문제가 없다는) 국방부의 기존 입장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규정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다는 뜻이다.

○ ‘지휘관 판단 잘못’이라는 국방장관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정 장관은 이날 “행정 처리는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서 씨의 경우 휴가 연장에 문제가 없고, 특혜가 아니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 장관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전화를 통한 병가 연장’에 대해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하 의원은 서 씨와 동시에 군 생활을 한 사람이 의원실에 한 제보라며 정 장관에게 “한 장병이 서 일병 부상보다 큰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를 연장하려 했지만 일단 ‘부대로 복귀하라’고 지시받은 사례가 있다. (서 씨와) 명백한 차별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 장관은 “그때 지휘관이 세심하게 배려를 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규정상 병가 연장을 전화로 해도 되는데 지휘관이 판단을 잘못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현역 시절 구두로 휴가를 연장한 경우가 있느냐”는 질의에 정 장관은 “저한테 요청을 해서 타당한 사유가 되면 휴가 행정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휴가 절차는 구두 승인이 아닌 휴가증이 있어야 영외로 나갈 수 있다”고 하자 정 장관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구두로 승인을 했더라도 반드시 휴가 명령서를 하달해야 한다. (서 씨 사례는) 그런 걸 내야 하는데 안 냈기 때문에 행정적 착오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 여당 의원들, 정경두 장관 적극 엄호

정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질의에 “기본적인 1차 병가, 2차 병가 신청 기록, 연가를 썼던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을 거듭해 강조했다. 여기에서 기록은 서 씨와 부대 간부 사이의 면담일지와 부대운영일지다. 이를 토대로 정 장관은 “지휘관이 잘 판단해서 승인했을 것”이라고 했다.

야당은 이 점을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면담일지는 프로세스 중 하나일 뿐, 부대 밖을 나가려면 휴가증이 필요하다. 면담일지만 있으면 휴가증이 필요 없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면담일지에 (병가) 근거가 있는데 아니라고 하면 수용할 수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 씨와 유사한 케이스가 많다”며 “한국군지원단에 최근 (서 씨와 같은) 휴가 연장 사례가 35건 있었고, 2회 이상 연장도 5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건수들이 서 씨처럼 △부대 전화를 통한 휴가 연장 △병원 치료 4일만으로 병가 19일 △요양심사를 받지 않은 병가 등 세 가지를 충족하는 사례냐는 질의에는 “확인해보겠다”며 즉답을 하지 못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정 장관을 적극 엄호하면서 추 장관 아들 사건만 질의하는 야당 의원들을 질타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일련의 과정들이 상식에서 벗어난 게 있나. 서 씨 휴가가 규정 위반이나 특혜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민홍철 의원은 “(군 장병) 부모가 전화나 카카오톡, 밴드 등 여러 가지로 (군 지휘관과) 소통하며, 병사들이 아프거나 하면 언제든지 자율적으로 외래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탈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취소됐던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 8월26일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과 9월13일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끝으로 전국 대회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들에게는 7월까지 정상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한 팀전력 향상과 개인기량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상태에서, 실로 오랜만에 대회 개최에 의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부담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러나 선수들은 이런 부담감 속에서도 팀 목표를 향한 과정과 개인적인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자칫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면 대회 개최 불가에 의한 팀 성적과 개인 경기력 검증 위기를 벗어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홀짝게임

◇ 8월 개최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현황

대 회 명 기 간 대 회 성 적
제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08.02~13 우승:경기 골 클럽, 준우승:전남 영광 FC
제57회 청룡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02~13 우승:서울 중대부고, 준우승:경기 덕영 FC
2020 금석배전국고등학교학생축구대회 08.02~.13 우승: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준우승:충남 천안제일고
제25회 무학기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08.02~13 우승:경남 마산공고, 경기 과천고
제28회 백록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02~14 우승:서울 중경고, 준우승: 서울 경희고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08.14~.26 우승:경남 포항제철고, 준우승:울산 현대고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한 고교축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학원축구 응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부모들의 최대한 ‘거리두기 관전’과 일반 관중입장 불허, 그리고 장마와 태풍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경기장 분위기와 여건 및 환경은 정상적이지 않았지만, 자가 격리에 의한 장기간 홈 트레이닝으로 인한 실전 경기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력 저하 현상은 우려와는 다르게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변수를 제공하며 팀과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그 중 8월 첫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변수는 침체기에 빠졌던 서울 고교 팀들의 약진이다. 그동안 서울 고교 팀들은 프로축구단(K리그) 연령별 육성 정책에 의한 팀 창단과 일반 U-18 클럽 팀 활성화 등으로 선수 스카우트의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교육부의 학원스포츠 ‘공부하는 축구 선수’ 육성 제도 개선에 따라 2009년부터 실시된, 주말리그 제도 하에서 합숙금지 등 교육 방침이 바뀌면서 서울 고교 팀들의 침체는 더욱 가중됐다.

이에 서울 고교 팀들은 지방 고교 팀들에게 밀리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의 상위 입상은 단지 1~2개 팀의 특정 팀 전유물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올해 반전되어 8월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서울 고교 팀들은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경남 고성군) 중앙대학교부속고등학교의 우승과 제28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제주도 일원) 중경고등학교 우승 그리고 경희고등학교 준우승 등 2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서울 고교 팀의 약진이 아닐 수 없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고교축구에 변수를 가져다 준 것은 일반 U-18 클럽 팀들의 도약이다. 일반 U-18 클럽 팀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반 U-18 클럽 팀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존재성은 미미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일반 U-18 클럽 팀은 2019년 현재 70개 팀을 넘으며, 기존의 학원축구 틀에서 벗어나 한국축구의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하며 질과 양적인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동행복권파워볼

그 결과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경남 합천군)에서 사상 처음으로 2개 일반 U-18 클럽 팀이 결승전에 동반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경기 골 클럽과 전남 영광 FC가 각 각 우승,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는 학원축구 중심의 고교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 같은 고교축구의 지각변동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어난 일시적인 변화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일반 U-18 클럽 다수의 팀이 8월 첫 대회에서 받아든 16강 이상의 성적표가 이를 뒷받침 한다.

◇ 9월 개최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현황

대 회 명 기 간 대 회 성 적
제56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08.30~.09.10 우승:경기 부천 FC, 준우승:제주 서귀포고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30~.09.10 우승:충남 천안제일고, 준우승:부산 개성고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08.30~.09.10 우승:울산 현대고, 준우승:인천 대건고
제51회 부산 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30~.09.10 우승:경북 포항제철고, 준우승:경북 영덕고
2020 금강대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30~.09.10 우승:경기 덕영 FC, 준우승:서울 동북고
제53회 대통령금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8.30~.09.10 우승:전북 영생고, 준우승:경기 계명고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09.02~09.13 우승:경기 매탄고, 준우승:경기 YG FC

그렇다면 두 번째 개최된 9월 대회에서의 서울 고교 팀과 일반 U-18 클럽 팀들의 대회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타났을까.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변수에 승부가 좌우되기 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에 의한 팀 전력의 우위에 의하여 승부 결과가 결정났다. 즉, 8월 대회와는 다르게 9월 대회는 K리그 산하 U-18 팀의 대회 자유 참가로 7개 대회중 5개 대회에서 K리그 산하 팀들이 우승을 독차지 했다. 사실 9월 대회는 체육특기자의 대학입시 관련 마지막 대회여서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에 의한 팀 전력우위를 극복하지 못하며 일반 고교팀과 U-18 클럽 팀은 K리그 산하 팀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경남 김천시)의 천안제일고등학교와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강원 강를시)에서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U-18 덕영 FC가 K리그 산하 U-18 팀들의 강세를 잠재우고 정상에 올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충북 제천시)에서는 K리그1 전북 현대 산하 영생고등학교가 닥공을 앞세워 단 1실점 만을 허용하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기에 제51회 부산 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경남 양산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산하 포항제철고등학교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전에서 3골차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기량 우위를 입증했다.

한편 9월 대회에서 나타난 특징으로는 K리그2 부천 FC 산하 U-18 팀이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 연맹전(경남 합천군)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여 그동안 K리그1 산하 U-18 팀이 주도한 강세에 동참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0. 감바 오사카)이 2017년 창단한 경기 U-18 YG FC도 8월 개최됐던 2020금석배 전국고등학교학생축구대회(전북 군산시) 16강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경북 경주시)에서는 ‘일취월장’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2019년 11월 창단 1, 2학년 주축으로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홍천 U-18 안정환 FC의 역시 신생팀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파워볼엔트리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팀은 바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경기 계명고등학교와 만년 하위팀으로 평가받던 경북 영덕고등학교의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제51회 부산 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의 준우승 쾌거다. 올해 고교축구는 선수들에게는 처음으로 경험하게 됐던 낯선 환경과 상황으로 예년과 같이 다관왕 팀 수는 많지 않았고 오직 K리그1 산하 포항제철고등학교 만이 유일하게 8월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경북 포항시)과 9월 제51회 부산 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명성을 드높였다.

한편 K리그1 울산 현대 산하 현대고등학교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경남 고성군) 우승과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고, 천안제일고등학교 및 덕영 FC 또한 우승, 준우승의 각 각 한 차례씩 거둬 K리그 산하 팀들에 뒤지지 않는 고교축구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고교축구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진 뿌리다. 따라서 대회 성적과 유망주 등장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2020년 고교축구는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서울 고교팀들의 약진과 일반 U-18 클럽 팀들의 돌풍 그리고 K리그 산하 팀들의 강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대형 유망주 탄생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던져줬다. 이래저래 2020년 한 해는 고교팀들에게는 팀 발전의 정체가 심화되며 선수들에게는 스스로 크고 자란 한 해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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